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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는 순간

어느 새 내 두눈은 붉어져 있었다

힘주어 파르르 떨리는 눈은

간신히 흐르는 눈물을 멈추고 있었다

겪어보지 못한 슬픈 추억

하지만 그 뼈아픈 기억은

사람들의 가슴과 가슴을 타고 이어져

나의 눈을 적시운다


절대 잊으면 안된다

우리 역사상 가장 잔인하고 부끄러웠던 순간들을



그림: 박재동
촐처: 한겨레신문 1992년 5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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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ie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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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S. 2007/07/08 14:53  Modify/Delete  Reply  Address

    오랜만에 보는 박재동 화백의 만화로군... 정말 보다가 울어버린 게 한두 개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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