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홀리데이의 인질극 장면
영화 홀리데이는 1988년에 발생한 지강헌 탈주, 인질극을 배경으로 하여 각색한 영화다. 지강헌을 생각하면 만든 영화가 아니라, 지강헌 사건을 미루어 한국사회의 어두운점을 들춰낼려고 했던 그런영화이다. 내가 본 바론 그렇다. 이 영화의 주제는 바로 유전무죄 무전유죄. 당시 보호감호법으로 정규형량보다도 더 긴형량을 살아야 했던 재소자였던 지강헌과 그의 재소자 동료들은 전경환사건을 보고 자극을 받게 된다. 전두환의 동생 전경환이 해외재산도피

영화의 한 장면. 76억원 횡령에 징역 7년의 기사가 보인다
보호감호법은 동일 범죄를 3회 이상 저지르게 된 이들을 감호한다는 목적하에 교도소에 더 오래 복역하게 하는, 5공시절에 만들어진 법이다. 이로 인해 지강헌은 돈 500여만원을 훔친 벌로 17년의 형기를 받은 것이다.
어쨓든 이 영화의 시작은 88올림픽을 앞두고 서울지역의 빈민촌을 철거하는 철거현장으로 부터 시작한다. 당시에는 (물론 2002년 월드컵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외국인들한테 잘 보이기위

용역깡패의 철거현장. 현재에도 진행되는 비극
영화가 흥행에는 실패하였지만, 나는 재밌게 봤다. 저러한 경험을 간접적으로 해서 그런진 몰라도, 감독의 영화의 의도를 어느정도 알 수 있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앞으로도 우리가 싸워야 할 것들은 아직도 많다. 마지막 자막이 와 닿는다. 아직도 좌절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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