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원 동기였던 친구와 잠깐 낮에 통화를 했다. 그만두겠다고 회사에 얘기했다는데. 그 친구도 힘들긴 힘든가 보다. 사실 일 자체보단 다른 것 땜에 더 스트레스를 받았다. 납득이 가지 않는 업무 형태. 몰상식한 처우. 영세한 스튜디오 업계의 상황으론 이러한 일들이 비일비재할 것이다. 그 친구도 오죽해야 그런말을 하겠냐만은..일단은 얘기해보고 지금 들어간 작품까지만 끝내면서 더 생각해 보라고 얘기했다.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사실 힘들지 않은 곳이 있을까. 내맘에 쏙들게 일할 수 있는 그런 곳은 없다. 그래. 내가 사장이 되지 않고서야 어느 직장이 그러겠는가. 이러하니 다들 사장할려고 하는 것인가? ㅎ 쓸데없는 얘기가 길었는데. 어쨓든 요새 나의 큰 그 고민은 앞으론~? 이다. 너무 하고 싶어서 엔지니어의 길로 들어섰지만 역시 쉽지 않다.
미련처럼 남아있는 여러 욕망들이 가끔 불쑥 불쑥 튀어나와서, 먼 타향에 와있는 실향민 처럼 향수병을 앓아보지만, 다시금 마음을 다 잡아본다. 요정도 가지고.. ㅎ 그래. 요정도 가지고.
지금 열심히 탐라도 O.S.T 이미지 가고 있다. 새벽 3시가 다되가네. 으... 조용한 스튜디오는 참 좋다... ♥
이 페스티벌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벌써 5회나 한거보니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것 같은데. 이번 행사는 이전과는 좀 다르다.
공장을 돌려라, 기타를 쳐라라는 슬로건을 보아선 무언가 의미를 두고 있는것 같다. 다름 아닌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기타 제조회사인 콜트콜텍 노동자들을 위한 공연이기도 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유명한 기타회사 콜트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콜트는 2007년 3월 경영 악화를 이유로 노동자 56명을 해고했다. 노동조합이 해고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자 국내 공장을 아예 폐업하고 인도네시아에 있는 해외공장만 가동하고 있다. 콜트악기는 노동위원회의 잇따른 부당해고 판정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해고자들을 복직시키기는커녕 노동위원회의 결정을 뒤집기 위한 법정 소송을 계속하는 오기와 배짱을 부려왔다. 해고된 노동자들이 600여일씩 천막농성을 벌이기도 하고, 노조 지회장이 고압선이 흐르는 송전탑에 올라가 복직을 호소했으나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한술 더 떠서 지난해 7월에는 통기타를 만드는 자회사인 콜텍 대전공장까지 폐쇄해 버렸다. 정말로 심보가 고약한 악덕기업이 아닐 수 없다. <출처: http://cortaction.tistory.com/ | 콜트콜텍 + 문화행동 :: >
기타회사다 보니 많은 뮤지션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 공연도 하고,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최대의 악기, 음향기기 전시회인 뮤직메세에도 금속노조에서 파견을 나가 국내실정을 알리는 행사도 가졌다. (관련글 보기)
나도 정신없이 살다 문득 이 공연을 발견하게 되고, 오랜만에 공연도 보고 싶기도 하고 밤새하는 공연이라는 왠지 내 취향에 딱 들어맞는것이 마구 끌린다. 3만원이 아깝지 않을 것 같다. 많이들 가시길~
이전 콜트콜텍 해고 노동자를 위해 많은 음악인이 함께 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가 있습니다. 그 동안 정기적, 비정기적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음악인 들에게 특히 락에 있어 기타는 아주 중요합니다. 기타가 없다면 그들이 어떻게 음악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러기에 많은 이들은 콜트콜텍의 투쟁에 함께 하고 있는 것입니다. 2009/03/27 - 콜트콜텍 해고 노동자, 록 밴드가 힘을 보탠다. 제가 이전 홍대의 라이브클럽 빵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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