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라사로 보내는 들불의 노래
형님들 공연하신다.. 방글라데시 이주 노동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난민촌에 건립할 학교 기금마련을 위한 콘서트이다. 많이들 와야 할텐데.. 난 회사가 언제 끝날지... 토욜날 좀 일찍 끝나면 갈텐데...ㅜㅜ --------------------------------------------------------------------------------------------------------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명동성당에 가면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거리의 악사들'을 만날 수 있다. 박준, 연영석, 지민주, 서기상 등, TV에는 나오지 않지만 '알만한 사람들'에겐 유명한 이들은 '명동 들불장학회'에서 활동하는 민중 가수들이다.
해고 노동자, 이주 노동자, 장애인 자녀들을 위한 장학 기금 마련을 위해 8년째 거리 공연을 펼쳐 온 들불장학회가 이번에는 방글라데시 어린이들에게 '들불의 노래'의 보내기 위해 나섰다. 방글라데시 난민촌의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짓기 위해 릴레이 콘서트를 연 것.
들불장학회는 2008년부터 방글라데시 난민촌 내 공부방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고, 우리나라에서 강제 추방된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들도 본국으로 돌아가 공부방 건립을 위해 힘을 보탰다. 마침내 올해 초 이들은 노력 끝에 난민촌 공부방을 30여 년 만에 열 수 있게 되었다.
'마드라사로 보내는 들불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10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기념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박준, 연영석, 서기상, 노래공장, 李씬, 처절한기타맨, 김윤중 등 14팀의 민중 가수·문예패가 참가해 방글라데 아이들에게 '희망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며, 10월 30일에는 오후 8시, 10월 31일에는 오후 4시와 7시 30분에 두 회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공연 문의 및 예매는 016-9277-3719(이사라).
이 페스티벌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벌써 5회나 한거보니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것 같은데. 이번 행사는 이전과는 좀 다르다.
공장을 돌려라, 기타를 쳐라라는 슬로건을 보아선 무언가 의미를 두고 있는것 같다. 다름 아닌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기타 제조회사인 콜트콜텍 노동자들을 위한 공연이기도 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유명한 기타회사 콜트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콜트는 2007년 3월 경영 악화를 이유로 노동자 56명을 해고했다. 노동조합이 해고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자 국내 공장을 아예 폐업하고 인도네시아에 있는 해외공장만 가동하고 있다. 콜트악기는 노동위원회의 잇따른 부당해고 판정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해고자들을 복직시키기는커녕 노동위원회의 결정을 뒤집기 위한 법정 소송을 계속하는 오기와 배짱을 부려왔다. 해고된 노동자들이 600여일씩 천막농성을 벌이기도 하고, 노조 지회장이 고압선이 흐르는 송전탑에 올라가 복직을 호소했으나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한술 더 떠서 지난해 7월에는 통기타를 만드는 자회사인 콜텍 대전공장까지 폐쇄해 버렸다. 정말로 심보가 고약한 악덕기업이 아닐 수 없다. <출처: http://cortaction.tistory.com/ | 콜트콜텍 + 문화행동 :: >
기타회사다 보니 많은 뮤지션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 공연도 하고,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최대의 악기, 음향기기 전시회인 뮤직메세에도 금속노조에서 파견을 나가 국내실정을 알리는 행사도 가졌다. (관련글 보기)
나도 정신없이 살다 문득 이 공연을 발견하게 되고, 오랜만에 공연도 보고 싶기도 하고 밤새하는 공연이라는 왠지 내 취향에 딱 들어맞는것이 마구 끌린다. 3만원이 아깝지 않을 것 같다. 많이들 가시길~
명박이가 괴산의 무슨 고등학교를 방문하고 나서 그 학교 사이트엔 비난의 글들이 올라오고, 학생들도 비난하는 글들이 많다고 한다. 니들이 생각이 있는 애들이냐고.
일단 애들.. 불쌍하다. 걔들이 뭔죈가. 하라고 해서 한건데....싫지만 저런 시스템에선 할 수 밖에 없지 않는가. 그리고 경호원들 쫙깔리고, 미술시간에 조각칼도 못쓰고, 싸온 물도 못먹게 했다던데.. 정말 불쌍하기 그지 없다. 그런데 동아일보 기사 내용인 즉슨.....
기자 자기가 죽 있었는데. 저 하트는 경호원이, 청와대 관계자가 시켜서 한게 아니란 거다. 단지 기자가 시켜서 한거란거다. 이대목 보고 난 쓰러졌다. 동아일보 기자야.. 니가 청와대 대변인이냐? 지금 대변인인거 완전 티내는거지? 이 개새리 들아. 정말 성질나거든.. 이딴 기사 쓰지 말아라..
쌍용차 평택 공장에 공권력이 투입됐다. 경찰은 평택 공장에 헬기, 살수차 등의 공장 진입을 위한 병력과 진압장비들을 결집시키고 있다. 조합원들은 현재 도장 공장을 중심으로 죽기를 각오하고 점거 파업을 지키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정권의 의도는 분명하다. 8월 이전에 쌍용차 점거 파업을 비롯하여, 용산 투쟁, 미디어법 개정안 반대 투쟁 등을 모두 정리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대규모 개각, 친서민 이미지 선전 등을 통해 하반기 여론을 반전시키고자 하고 있는데, 이들 투쟁들이 정권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9월 정기국회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하반기 국정에 걸림돌이 되는 이들 투쟁들을 8월 이전에 정리하고, 8월 개각 등을 통해 하반기 국정운영의 힘을 마련한다는 것이 정권의 계획이다.
쌍용차 976명에 대한 정리해고 강행, 공권력 투입은 정권의 정치적 의지가 담긴 노동자 민중에 대한 선전포고이다. 이제 민주노총은 약속한대로 총파업을 선언하고 평택에서, 서울에서 해고에 맞선 투쟁을 시작해야 한다. 진보진영은 모호한 반MB 전선 류의 허상을 집어치우고 당장 평택에서 진행 중인 노동자에 대한 정권의 선전포고에 정면으로 맞서 싸워야 한다.
지금 평택으로 모이자. 쌍용차 투쟁을 사수하자. 지금 시간에 쫓기고 있는 것은 정권과 자본이다. 몇 개월 내 위기가 가시적으로 드러날 GM대우, 언제 줄도산할지 모르는 여러 건설업체들 등 하반기 정부가 처리해야 할 구조조정들이 산더미처럼 존재한다. 정부가 쌍용차를 서두르는 이유는 바로 앞으로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한 정부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항복해야 하는 것은 바로 정권과 자본이다.
까닭도 알 수 없다 죽인자도 알 수 없다 새벽나절이었다 그들은 사람이었지만 토끼처럼 몰이를 당했다 그들은 사람이었지만 쓰레기처럼 태워졌다 그들은 양민이었지만 적군처럼 살해당했다
평지에선 살 곳이 없어 망루를 짓고 올랐다 35년째 세를 얻어 식당을 하던 일흔 둘 할아버지가 25년, 30년 뒷골목에서 포장마차를 하던 할머니가 책대여점을 하던 마흔의 어미가 24시간 편의점을 하던 아내가 반찬가게를 하던 이웃이 커피가게를 하던 고운 손이 우리의 처지가 이렇게 절박하다고 호소의 망루를 지었다
돌아온 것은 대답없는 메아리였고 너무나도 신속한 용역과 경찰의 합동작전이었다 6명이 죽고 십여 명이 다치고 또 십수 명이 구속되었다 이웃이 이웃을 죽였고 아들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것이었다 단지 쓰레기를 치웠을 뿐이니 단지 말을 잘 듣지 않는 짐승 몇을 해치웠을 뿐이니 경찰과 용역깡패들과 정부와 대통령은 아무런 죄도 없었다
그렇게 6명이 죽고도 이 사회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소수의 시민들이 차벽과 연행에 맞서 양심의 촛불을 들고 추운 겨울부터 더운 초여름까지 어둔 거리에서 쫓기며 항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들 역시 수배되거나, 체포되거나, 소환당했다 용산참사를 말하는 것 자체가 금지되었다 용산참사를 추모하는 것조차 금지당했다 유가족들이 다시 경찰에 밟히고 희롱당했다
하루 이틀 날짜가 쌓여 넉달이 되었다 하, 유가족들의 피눈물이 넉달이 되었다 하, 이웃들의 원통에 찬 한숨이 넉달이 되었다 하, 죽어서도 무슨 죄를 그리 지어 저 하늘로 돌아가지 못한 날이 넉달이 되었다
민주주의 사회라고 한다 민주주의가 용산에서 아직도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는데 열린 사회라고 한다 억울한 죽음들이 넉달째 차가운 냉동고에 감금당해 있는데 살만한 사회라고 한다
134일째 다섯 구의 시신이 차가운 냉동고에 갇혀 있다 134일째 우리 모두의 양심이 차가운 냉동고에 억류당해 있다 134일째 이 사회의 민주주의가 차가운 냉동고에 처박혀 있다 134일째 이 사회의 역사가 전진하지 못하고 차가운 냉동고에 얼어붙어 있다 134일째 우리 모두의 분노가 차가운 냉동고에서 시퍼렇게 얼어붙어가고 있다 134일째 우리 모두의 뜨거운 눈물이 차가운 냉동고에서 꽁꽁 얼어붙어 있다
이 냉동고를 열어라 이 냉동고에는 우리의 용기가 갇혀 있다 이 냉동고를 열어라 이 냉동고에 우리의 권리가 묶여 있다 이 냉동고를 열어라 이 냉동고에 우리 자식들의 미래가 갇혀 있다 이 냉동고를 열어라 이 냉동고에 우리 모두의 것인 민주주의가 볼모로 갇혀 있다 이 냉동고를 열어라 이 냉동고에 우리 모두의 소망인 평등과 평화와 사랑의 염원이 주리 틀려 있다 이 냉동고를 열어라 거기 너와 내가 갇혀 있다 너와 나의 사랑이 갇혀 있다 너와 나의 연대가 갇혀 있다 너와 나의 정당한 분노가 갇혀 있다 제발 이 냉동고를 열자 너와 내가, 당신과 우리가 모두 한 마음으로 우리의 참담한 오늘을 우리의 꽉 막힌 내일을 얼어붙은 시대를 열어라. 이 냉동고를
벌써 용산참사가 발생한지도 5달이 지났구나. 1월 새벽 참담한 소식을 듣고 그날 밤 용산으로 달려간게 벌써 5달이 지났구나. 하지만 아직도 억울한 죽음들을 병원을 떠나지 못한채 세상의 온갖 손가락질을 다 받으며, 지금도 도시의 테러분자로 오명을 뒤집어 쓴채 차가운 영안실 쇠붙이 위에 누어있다.
그때 그날처럼 지금은 당장 달려갈 수 있는 처지가 아닌 것이 슬프다. 오늘 4시에 있는 범국민 추모대회에 가지는 못하지만 이곳 청담동 골짜기서 조용히 추모를 드린다...
5.23 전국 교사대회를 다녀와서..
주위에 전교조 관련분들을 몇분 둔 덕으로 전국 교사대회란 곳을 다 가봤다. 다행히 이날 스튜디오가 일찍 끝나서 가능하였다. 장소는 여의도공원. 7호선을 타고 보라매 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여의도 공원에 내려 걸어들어갔다. 간만의 외지를 가보는 것이어서 그런지 여의도를 가는 것만으로도 왠지 설레였다. 좀 우울한가?ㅎ
언제 여의도에 이런 자전거 길이....
산책가 호수. 애기와 시간을 보내는 가족의 모습이 사뭇 부럽다..
유짱.. 고생한다..
무대.. 음향은 자유가..
도착하니 딱 시작을 하였다. 시간 한 번 잘 맞췄군.. 이날 무대에 선생님들이 준비한 공연도 있었는데, 노래팀이 이날 공연을 위해 어제 문화공간에서 연습을 하셨다. 인사도 나누고 잠깐이지만 좋은 말씀도 나눴다. 무대 뒤에서 유짱을 잠깐 볼려고 기다리는데 어제 뵜던 문화차장님이 반갑게 인사를 하셨다. 나중을 기약하며 잠깐 얘기를 나누고 나온김에 유짱도 잠깐 만나고, 문화공간을 대표해 나온 희진형과 승우형을 만났다. ㅋ
훗...
셋이서 문화공간 대표로 교사대회를 열심히 봤다. ㅎ
이번 교사대회는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다. 진행도 매끄럽고 식순의 연결 연결에 BGM도 들어가면서 하나의 작품 흘러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선생님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도 재미있었고. 길용이 흉내내신 선생님 연기는 너무 똑같아서 깜짝놀랐다..ㅎ
반면 돈은 많이 들었을 것 같다. 음향이며, 무대며, 뒤에 대형 스크린까지. 그리고 그렇게 많은 사람이 (많았나??) 모였건만 그냥 조용히 끝났다는거... 시청으로라도 갈줄 알았는데.
막판에 날리던 풍선
퍼포먼스..
전날 공부가주를 많이 먹어 다들 숙취가 덜깬지라 근처 승우형이 잘 아는 대구탕 집에가서 시원한 대구탕을 먹곤 문깐으로 향했다. 상정누님이 쏘셔서 더욱 맛있게 먹었던듯... ㅎㅎ
과도한 입시경쟁으로 인해 죽음을 선택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만 가고 있다. 이명박 정권 이후 강행되고 있는 일제고사로 인해 올해만 4명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고 있다. 얼마나 더 많은 학생들이 죽어야 우리 교육의 모순과 병폐를 해결할 것인가.
‘살인적인 입시제도와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더 이상 청소년의 죽음이 이어지게 할 수 없다’란 결의를 밝히며 모진 탄압 속에서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결성하여 국민의 교사로서 교육의 모순과 병폐에 저항 활동을 전개한지 20년이 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교육은 점점 더 경쟁의 구렁텅이에 빠지고 있고 청소년들의 삶은 더욱더 열악해지고 있는 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 교사로서 저항하는 교사들에게 파면․해임의 징계를 남발하고 있는 조건에서 교사로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번뇌와 고민이 깊어지는 요즘, 우리는 더 이상 죽어가는 청소년의 삶을 방관할 수 없는 심정으로 교육의 황폐화를 가져올 일제고사에 불복종 실천을 전개했다.
우리가 두려운 건 부당한 징계가 아니라 청소년들의 삶의 무게이다.
자신의 꿈을 펼치기도 전에 죽어가는 청소년들의 삶을 누가 지켜줄 것인가. 교사들만의 힘으로 잘못된 교육 정책을 바꾸기 쉽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럼에도 교사의 직접행동을 결의하고 실천한 까닭은 우리의 실천이 학부모와 청소년과 함께 연대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고, 파행적으로 치닫고 있는 일제고사를 좀 더 빨리 끝내는 계기가 될 것임을 믿기 때문이다.
권력과 물리력을 가진 이명박 정권의 탄압에 당당히 맞서 일제고사 폐지의 그날까지 교사로서의 최소한의 저항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마침내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위해 교육으로 세상이 행복해지는 그날을 위해 중단 없이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할 것이다.
앞서 부당한 징계로 해직의 고통을 감수하고 있는 8명의 교사들이 하루 빨리 아이들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우리는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펌] 상도동 철거민인 나, 이런 일을 겪고 있다.
이번 용산사태로 많은 시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그들의 폭력성 운운하며 그들을 비난하기도 한다. 과연 이번 사태가 단지 폭력, 비폭력의 표면적 문제에 걸려 남한의 재개발과 그에 따르는 세입자들의 부당한 철거 사태의 본질이 호도되어선 안된다. 철거의 현장에서 철거민들이 어떤 대우를 당하는지를 모른다면 그들이 왜 그 높은 망루에 올라 화염병을 손에 들 수 밖에 없는지도 이해 할 수 없다. 그들도 이 땅에 살고 있는 인간이다. 갈 곳이 없어 그 곳에 버티고 있다고 그들이 벌레 쓰레기가 아닌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들은 버러지만도 못한 취급을 하고 있다.
아래 기사는 시사IN 공식 블로그에 올라있는 기사다. 현재 진행중인 상도동 철거촌의 철거민의 이야기다. 꼭 읽어보길 바란다. ---------------------------------------------------------------------------------------
필자 주) 본 포스트는 상도동 철거민 서 아무개씨가 실제 겪은 바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기사입니다. 지금도 서울 곳곳에서, 경기도 인근의 지역 곳곳에서 제2, 제3의 용산 참사가 배태되고 있습니다.
나는 아버지다. 내겐 중학1학년생 딸이 있고 초등5학년생 아들이 있다. 나는 지주가 아닌 세입자인 아버지다. 지주는 기존의 우리집을 허물고 새로 집을 세워야 한다며 나와 우리 가족들에게 떠나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갈 수가 없다. 갈 곳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