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od Touch의 Sketches에서 그린 당시 상황 묘사도ㅋㅋ"
불만 없는 놈은 참 힘들다. 담배만 있고 불이 없으니 오히려 답답하다. 거꾸로 불만 있는 놈은 차라리 담배를 사면 된다. 그러나 불만 없는 놈은 담배를 피자고 라이터를 사자니 돈이 너무 아깝다. 왜냐면 싸구려 가스 라이타는 집에가면 쌓여있기 때문이다. 행여 지나가는 행인에게라도 담배 빌리기는 뭐해도 불 빌리기는 어렵지 않으니 말이다. 어제도 알바를 마치고 지하철역을 걸어가면서 불없어 못피운 담배를 좀 피워볼려고 담배피고 가는 행인들을 찾았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인지 어째 담배피는 사람 한명이 없었다. 한참을 가다보니 저앞에 정말 반갑게도 담배를 피며 지나가는 행인을 볼 수 있었다. 반가워서 얼른 담배를 꺼내들고 서는 불을 빌리러 가는데 갑자기 횡단보도를 건너는게 아닌가? 식겁해진 나는 어쩔 수 없이 그를 쫓아 횡단보도를 건너고야 말았다. 그것도 달려서...ㅜㅜ 불만없는 놈은 이렇게 힘겨운가 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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