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여행기 1탄

하코다테 函館

하코다테는 1859년 요코하마, 나가사키와 함께 일본 최초의 국제 무역항으로 개항한 항구도시이다. 서양의 선진 문화를 적극 수용하여 모토마치를 중심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다. 시가지는 서양과 일본 양식이 절충된 상가 같은 건물들이 개항 당시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하코다테를 상징하는 것은 단연코 하코다테산에서 바라본 외항과 내항이 바라다 보이는 야경일 것이다. 세계 3대 야경이라고 하는데, 나머지 2곳은 어딘진 모르겠다. ㅋㅋ 그외 별 모양의 아름다운 성인 고료카쿠와 특산물로는 아침시장 때문에 게라고 많이 들 생각하는데 실제론 오징어가 유명하다. JR하코다테 역 근처의 아침시장이 우리나라 노량진 시장처럼 유명하나 값이 북해도 다른 지역보다 비싸 사기엔 부담이 되고, 게 값도 싼편이 아니다.

이번 북해도 여행의 시작은 이곳 아름다운 항구도시 하코다테에서 시작을 했다.

처음 해외 여행인지라 어벙한 짓도 많이 했다. 기내 소지품 제한이 바뀌어 액체류를 개별 100ml이상 못 들고 타는데,  다른 건 다 챙겨놓고 깜박 있고 렌즈 클리너 액을 빼먹었다. 검사원이 무스가 있나보네요 하고 열어보니 떡하니 150ml짜리 크리너 액이 있는게 아닌가. ㅜㅜ 카메라 가방을 들고 타면서 그걸 빼놓는 걸 깜빡 한 것이다. 젠장. 7000원짜리 그냥 버릴까 하다 아까워서, 다시 나가 대한통운가서 4000원 주고 수화물 포장 하고 (버리는게 낫을까? ㅋ)  부치고 다시 들어왔다. 그렇게 어리버리 들어오니 면세점 들러볼 시간도 부족해 담배나 얼른 한대 피고 서둘러 비행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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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이륙 후 나오는 기내식이다. 애들 장난도 아니고.ㅋ 사실 2시간40분 정도만 가면 되기 때문에 가서 맛있는 걸 사먹으라는 배려일까? 승객 대부분이 한국인이고, 나머지가 일본인, 나머지가 중국인 정도라 승무원들도 편안히 한국말을 써가며 친숙한 분위기 속에 일본에 갈 수 있었다. ㅎㅎ 다른 사람들 사진 보니 기내식이 몇년이 지나도 바뀐 것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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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공항


내리고, 입국심사를 하고 (아시다시피, 두 검지의 지문과 얼굴 정면 사진을 찍는다. 기분 나쁘지만 뭐 들어갈려면. ㅜㅜ) 내리니 하코다테 국제선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옆에 국내선이 점포도 많고 훨씬 크다. ㅋㅋㅋ

보통은 여기서 하코다테 기차역 직행 버스를 타고 JR하코다테로 가 모토마치 주변부터 관광을 시작한다. 그러나 하코다테 전경이 보이는 고료카쿠 타워가 가고 싶어 시내버스를 탔다. 맨 앞에서 96번 버스를 타고 유노카와단지 북쪽입구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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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버스내부 (96번 버스)


공항에 들어오는 정기노선버스인 96번은 시내버스인데, 공항에 들어와서 그런지 한국어까지 안내방송이 된다. 그래서 난 처음에 모든 버스가 한국어 안내까지 되는 줄 알고 매우 안심하고 있었다. 기쁜 마음에 유노카와단지 북쪽입구에서 내린 순간 모든게 환상이란걸 깨달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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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카와단지 북쪽입구 버스정류장


이게 맞는 버스정류장인지도 모르겠고, 지나가는 사람도 거의 없고, 갈아탈 버스가 오는지도 모르겠고. ㅋㅋㅋ
살짝 JR하코다테 역으로 바로 갔어야 하는건가 후회도 됬지만, 곧이어 다행이도 112번 버스가 와서 타고 갈 수 있었다. 112번 버스는 여기서 고료카쿠 공원 입구를 지나가는 버스이다. 112번 버스부터는 아예 영어방송도 나오질 않았다. ㅎ 한문 똑같은거 보구 내리려는데 이상한건 우리나라 처럼 일렬로 노선도가 나와있는게 아니고 마구 가지가 쳐져 있다는 점이다. 도저히 알 수가 없어 고료카쿠 공원입구 근처에서 버스안의 학생에게 이게 고료가쿠 공원쪽으로 우회전을 하는지 아니면 직진을 하는지를 물어봤다. 이 친구도 한참을 보더니, 어디 전화도 하고 그러더니 공원쪽으로 우회전을 한다고 해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그 다음 정류장에서 그 친구가 미안 한듯 잘가라고 인사를 하고 내렸다. 이윽고 그 사거린데 버스가 우회전을 안하는 거다!! 도대체 그놈의 정체는 뭐였을까. 어린놈의 색히가.. ㅡㅡ; 다행히 사거리에서 멀리 안가고 내려서 지하도를 건너 고료카쿠 타워쪽으로 이동했다.


고료카쿠 (五稜郭)는 1857년부터 7년에 걸쳐 축조된 일본 최초의 서양식 성곽으로 성의 해자가 별 모양으로 돌출되어 있다. 1853년 미합중국의 페리 제독에 의해 도쿠가와 막부의 개국이 있고, 개항장이 된 하코다테를 통치하고 해안 방비를 강화하기 위해 '하코다테 부교'를 설치하였다. 일종의 행정관청을 세운건데, 이때 방비강화를 위해 세운 것이 고료카쿠이다. 당시 건축 책임자였던 난학(네델란드로 부터온 학문)을 공부한 다케다 아야사부로는 프랑스인으로 부터 선물받은 책을 참고로 유럽의 '성곽도시'를 모델로 하는 요새를 고안했다. 이러한 별 모양의 성은 16세기 유럽에서 유래된다. 전란이 계속 되면서 도시 전체를 성벽으로 둘러싼 성곽도시가 다수 만들어 지고, 방어하는 쪽 총의 사각을 적게하는 구조로 고안 된 것이 별 모양 성의 형태이다. 하코다테 부교는 현대 교육을 위해 하코다테 지술조소라는 것을 설치하고, 다케다 아야사부로는 이곳에서 네델란드어와 항해학, 측량, 조선, 화학등의 전문 지식을 가르쳤다. 이를 바탕으로 1957년부터 고료카쿠 건설 공사가 시작되었고, 7년 후 완성된다. 당시 개항에 반대하던 구 막부군은 1968년 이곳 고료카쿠로 탈주를 해온다. 그리고 1868년 임시정권을 수립한다. 1869년 이에 메이지 신정부군은 대대적으로 공격을 해오고, 하코다테 시내와 고료카쿠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다. 결국 임시정부의 항복으로 하코다테 전쟁은 1869년 5월 17일에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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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모양이 매우 멋지다. 바깥은 호수인데 얼어서 눈이 덮혔다.


타워 전망대에서는 하코다테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이 곳에서 보는 야경도 일품이라고 한다. 다음엔 이곳 야경을 한번 보고 싶다. 저멀리 하코다테 야마로 펼쳐지는 정비된 도시 구획은 예쁜 블록 맞춤을 한듯 정렬되어 있다. 날씨가 좋아 바다를 낀 하코다테의 모습은 더없이 평안해 보였다.

위 사진 중 보이는 동상은 히지카타 도시조 (
土方 歳三, ひじかた としぞう)의 동상이다. 구 막부군의 신세구미국장으로 하코다테 전쟁당시 신정부군의 공격을 격퇴시킨다. 그러나 결국 총에 맞아 숨진다. 헬로키티가 재밌는게 일본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헬로키티를 만든다는 점이다. 북해도 헬로 키티는 오징어, 성게 , 감자, 바다사자 모양의 헬로키티가 있다. 특히 이곳 하코다테 한정 헬로키티가 있는데 그것이 이 히지카타 도시조의 모양을 딴 헬로키티이다. 이 고료카쿠 타워에서 구입할 수 있다. JR하코다테 역에서는 못봤다. 다른 곳에 있을련가? ㅋㅋ 아마 용맹히 싸우던 그를 기리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ㅎ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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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내부. 1층은 휴게소와 기념품점, 2층은 레스토랑이다.


북해도 밖에는 못가봤지만 가본 곳마다 모두 그곳의 특징과 봐야할 거리들을 최대한 잘 부각시키고 특징화 시켰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헬로키티도 매우 인상깊었지만, 엘리베이터를 타도 전망대까지 올라가는데 조명이 바뀌면서 역사와 관련된 그림들이 벽면에 나타나고, 안내원이 일본어로 친절히 설명을 해줬다. 사실 일본어를 모르니 알아듣진 못했지만,왠지 알것 같았다. ㅎㅎㅎ

혹시라도 앞으로 들르실 분이라면 아래의 고료카쿠 타워 홈페이지를 들러 쿠폰을 미리 출력해 가라. 그럼 관람권을 840엔에서 할인받아 760엔에 구입할 수 있다. 1,2층은 그냥 들어갈 수 있는데 전망대는 돈을 내고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


이렇게 고료카쿠의 관광을 마친 난 서둘러 고료카쿠공원앞 전철역으로 나왔다. 배가 살짝 고파 기념품점에서 ROYCE 초컬릿 음료를 마셨다. 맛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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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선 전철을 타고 JR하코다테 역까지 이동했다. 밤11시에 삿포로에서 일행과 만나 내일 일정을 얘기해야 하기 때문에 JR패스도 끊고 하코다테 -> 삿포로행 기차표도 6시 꺼를 예매해야 되서 시간이 넉넉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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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화이트 푸딩. 아주 부드럽고 맛있다.


공항에 도착해서 나온게 2시쯤이고 잘 몰라서 버벅대다 고료카쿠를 보고 기차역에오니 4시 였다. 원랜 항만지역과 모토마치 지역을 다보고 올려고 했으나 시간이 많이 흘러 이번 하코다테 일정의 최우선을 잡았던 하코다테 야경을 위해 하코다테 야마로 향했다. 기차역에서 하코다테 야마 로프웨이까지 가는 버스가 있었지만, 역시나 잘 몰랐던 나는 ㅜㅜ 전철을 타고   주지카이 (十字街)  역에서 내려 걸어서  하코다테 야마 로프웨이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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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야마 정상의 저녁 놀


야경을 찍기위해 전망대 바깥으로 나갔다. 대부분은 2, 3층의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으면서 야경을 보지만 난 안에서 찍기 싫어서 바깥으로 나왔다. 나오니 하코다테 산 정상 비가 있어 기념사진을 찍고 야경 촬영을 위해 자리를 잡았다. 바람이 너무 불어 손가락이 떨어져 나가는 듯 했지만 이 순간을 놓칠 수 없어 크로스 필터도 끼워보고, 10-20, 17-50, 55-200 다 끼워가며 촬영을 했다. 원거리 야경 촬영에 크로스 필터 필요 없고, 10-20도 별로 도움이 못됬다. 너무 넓게만 찍혀서. 17-50이 제일 적당했다. 55-200은 좀 일부분 클로즈업해서 찍을 땐 도움이 됬다. 고생은 너무 했지만 그래두 하코다테 야경을 직접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눈으로 보는 것 만큼 아름답진 않지만 사진에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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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하코다테 야경


알흠답지 않은가? 두 항구가 바라다 보이는 이 야경이 왜 그리 유명 한지 알 수 있을 듯 했다. 내가 촬영하던 곳은 전망대 위의 난간이었는데, 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보고 있었다. 엄청 큰 삼각대가 서있는데 그건 그곳에서 기념사진 촬영해주고 돈받는 아저씨꺼다. 나도 찍는데 몇번 비켜달라구 그래서 좀 난감했었다. ㅎㅎ 아름다운 야경을 보고는 맛있는 삿포로 클래식과 소세지로 간단히 끼니를 채우고 서둘러 로프웨이를 타고 하산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것은 떼로 몰려다니는 중국 관광객들이었다. ㅎㅎ

아래는 로프웨이에서 내려 주변의 모토마치 지역의 유명한 건물들을 촬영한 것이다. 개항항 답게 다양한 종교와 아름다운 서양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예쁜 일본의 주거지역과 어울려 탄성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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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요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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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모토마치 교회. 고딕양식의 로마 가톨릭 교회로, 제단은 로마 교황 베네딕트 15세가 기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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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스토스 정교회.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스 정교회. 1916년에 재건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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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자카. 일본 광고에도 많이 나오는 언덕으로 가로수와 앞에 펼쳐지는 바다의 풍경이 예술이다. 낮, 야경 모두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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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가정집이지만 이 주변은 다들 이렇게 아기자기한게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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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하코다테구 공회당. 1910년에 지어졌다. 서양식 목조 건물로 중요 문화재이다.


모토마치 주변의 야경을 모두 마치고 삿포로행 기차를 타기 위해 얼른 모토마치 공원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으로 왔다. 사실 아저씨가 한분 계셨는데 사진을 찍으려니 자리를 알아서 비켜주셔서 아무도 없는 역의 야경을 촬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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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역에 도착해 얼른 짐을 찾고 기차에 올랐다. 하루를 돌이켜 보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구경하느라 돌아다닌 셈이다. 그래도 배가 고프거나 하는걸 거의 못느꼈다. 그만큼 재미도 있고 아름다운 모습을 봤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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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혼센 벤또.

일본 벤또는 기차라도 이렇게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간 것들이 있다. 물론 밥은 차다. ㅡㅡ;; 하지만 맛있는 연어알과 연어 고기에 허기진 배를 채우기엔 충분하고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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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기노역 주변 야경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도착한 삿포로. 늦은 시각이라 일행과도 만나고, 체크인을 위해 얼른 스스기노 역으로 이동했다. 일종의 서울의 명동 빗슷하다고 보면 된느데. 머 거의 유흥가다. 먹을때 놀곳 많은. 유명한 맥주회사들의 광고가 눈에 띄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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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ie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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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태수 2008/01/28 11:04  Modify/Delete  Reply  Address

    하코다테 야경 넘 멋진걸요~ ㅎ

  3. 자유인 2008/01/30 18:30  Modify/Delete  Reply  Address

    와~쌤 죽이네요! 앞에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야경이후 풍경이 눈부십니다! 와이드 렌즌가? 아무튼 뭐가 다른 거죠? 멋집니다! ^^

  4. JJJ 2008/01/31 11:11  Modify/Delete  Reply  Address

    오호라~~ 멋지삼~ 어여어여 2탄 올려조효~

  5. 2008/01/31 15:17  Modify/Delete  Reply  Address

    와 ~~~ 짱 멋지다,, 겨울의.. 하얀눈의.. 분위기.. 정갈한 듯하면서도 .. 암튼 .. 열심히 올려주사 ^^*

  6. 원주 ^^ 2008/02/02 09:28  Modify/Delete  Reply  Address

    와~~ 와~~~ 감탄사만 계속 나왔어요.
    사진도 멋지고 글도 참 잘쓰고 (너무 길지만...) 못하는 게 없는 재주꾼이에여!!!

  7. Joohyun 2008/02/03 10:40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야경!!! 맥주!!!! ㅋㅋ 완젼 멋져요!! 가고싶다 ㅡㅜㅋ

  8. JJJ 2008/02/04 17:44  Modify/Delete  Reply  Address

    얼마전엔 후쿠시마 스키여행 광고보고 완전 빠져있는데... 그놈의 돈이 몬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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