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여행기 3탄
비에이(美瑛)
비에이(美瑛)
물과 바람과 대지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언덕의 전원마을 비에이. 후라노에서 부터 비에이까지 이어지는 이 지역은 봄,여름이면 감자, 라벤다, 유채꽃등의 아름다운 꽃과 농작물이 가득하고, 겨울이면 그 들판위로 쌓인 눈이 절경을 자아내는 곳이다.
이번 북해도 여행의 핵심 지역이기도 했던 비에이. 처음 이곳의 이름을 들었을 땐 A특공대 생각을 잠시 했었다. ㅡㅡ; 사진으로만 봤던 아름다운 설경과 나무와 언덕들을 볼 생각을 하고 셋째날을 시작했다. 아침 7시즈음 일어나 먼저 팬션 주변을 둘러 보았다. 팬션이 호쿠세이 언덕 전망공원에서 가까워서 팬션에서 부터 언덕쪽으로 돌아보았다. 다행히 아침일찍은 날씨가 좋아서 이번 비에이에서의 몇 안되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팬션 앞 도로



어디로?

호쿠세이 언덕에서 바라본 숲

바람의 노래

돌아오는 길

사진찍는 나 (by 수지니)

호쿠세이 전망대에서 내려오며. 전망대까지도 눈이 잔뜩 쌓여서 들어가기가 힘들었다. by 수지니

by 수지니

눈밭에 들어가다 폭 빠졌다. 정말 다리하나가 다 들어간다. by 수지니
팬션으로 다시 돌아와서는 아저씨가 맛있게 차려주신 조식을 맛나게 먹고, 가이드 투어를 하기 위해 떠났다. 역까지는 아저씨가 트럭으로 태워다 주셨다. 첫딸인 아오이짱도 같이 갔다.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서는 네이버 카페 '북해도 가자'의 2명의 한국인 투어분 중 한분인 '흰그림자'님을 만나 이날의 투어를 시작했다. 투어 일정은 비에이 지역을 돌아보고 비바우시 소학교, 다쿠신칸 (마에다신조의 사진관), 흰수염폭포와 대설산을 둘러보는 것이었으나, 이후 일정은 엄청난 눈때문에 절경의 대설산은 뒤로 한채 닌구루테라스를 가게 되었다.

눈속의 동화

캔과 메리 나무

오야코 나무

이런 것도 찍었다. ㅜㅜ
장화는 가이드 분께서 제공해 주시는 것이다. 눈밭에 들어가더라도 눈이 안들어가게 매우 높다. 물론 방수도 되고.
이쯤 되면 알 수 있듯이 비에이는 일본내외의 많은 광고에서 등장하는 곳이다. 그만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겠다. 얼마전 방영된 소니의 알파700이 나오는 광고도 이곳 비에이에서 촬영한 것이다. 저 오야코나무, 생각하는 나무들이 나온다. 소지섭이 설원을 걸어가며 찍는 그 곳들을 다 다녀온 것이다. ㅎㅎ

크리스마스 나무 처럼 생겨서 붙여졌다. 살짝 비치는 해와 떨어지는 눈의 모습이 영락없는 크리스마스 정경같다.
마을 이름이 참 재밌다. 아름다운 말과 소. ㅎ 이 비바우시 소학교는 주변의 전원풍경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학교이다. 특히나 밖에서 저 탑을 봤을 때 주변의 풍경과 어울어져 은은한 멋을 자랑한다. 특히나 이곳은 비에이를 널리 알린 유명한 풍경 사진작가 마에다 신조의 촬영 포인트이기도 하다.
비바우시 소학교 바로 옆에 놀이터가 있는 작은 언덕에서 눈썰매를 즐겼다. 아예 애들 타라고 고무 튜브가 비치되어 있었다. 애들 공부하는데 미안하지만 염치 불구하고 눈썰매를 즐겼다. ㅎㅎ 자연 눈썰매다..
그 뒤로는 마에다신조의 사진관인 다쿠신관 가기까지 죽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눈이 펑펑오다가 언제그랬냐는듯이 잠시 해가 뜨고는 금새 다시 눈이오는 날씨가 연출됬다. 몇분 안되던 맑은 날씨 동안 찍은 사진들이다.





다쿠신칸은 폐학교를 개조해서 만든 마에다 신조의 사진관이다. 이곳에 가면 원본크기의 그의 명작들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주변의 산책로와 풍경또한 일품이다.



어느 덧 날도 저물어 가고 있었다. 우리는 편의점에서 잠시 쉰 후, 닌구루테라스로 향했다. 닌구루테라스는 후라노 프린스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숲속의 상점이다. 안에 자그마한 숙소도 한채 있고, 커피를 파는 카페도 있다. 닌구루는 북해도 원주민어에서 온것이라고 한다. 숲속의 요정을 뜻한다. 정말 말 그대로 숲속의 가게들은 요정들이 살고 있는 집처럼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밤에는 그 모습이 더욱 더 빛을 발했다.





상점 모두 예쁜 장신구를 파는 곳이었다. 각각의 제작되는 장신구 모양에 맞는 예쁜 눈인형들도 바깥에 서있었다. 그냥 올 수 없어. 여우한마리를 사왔다. 철로 되있어서 병이랑 캔을 잘 따는 놈으로..
이렇게 셋째날 관광을 마쳤다. 이날의 숙소 삿포로까지는 하얀그림자님이 태워다 주셨다. 어차피 그분도 그곳에서 민박업을 하고 계셔서 가이드 투어에 포함이 되어 있었다. 가는 동안에 산을 하나 넘는데 눈이 너무 와서 고생을 했다. 밤에 눈이 많이 오니 일단 시야도 확보가 안되고, 엄청나게 내리는 눈이 헤드라이트에 반사되어서 눈이 부셔서 운전하기 힘들 정도였다. 살짝 겁이날 정도 였으니.
삿포로로 돌아오니 약 9시쯤 되었다. 속소에가서 짐풀고 씻으니 대략 10시쯤 되고. 결국 이날도 게요리 먹는 것은 포기하고, 유명하다는 라멘집을 찾아갔다. 삿포로 스스기노역의 라멘요코초로가 만류라멘 이라는 곳에서 미소라멘을 먹었다. 한국사람한테는 느끼하기도 하다는데 나는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국물도 정말 진하고, 돼지고기로 기름을 냈지만 담백하고 맛이 있었다.
원래는 게야키라는 라멘집을 갈려고 했으나, 그 앞을 지나가면서도 몰랐던 터라 30분을 헤매다 포기하고 만류라멘집을 간 것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지나가면서 사람들이 줄서서 기달리길래 뭔가 한 집이 바로 그집이였다. ㅜㅜ
삿포로 스스기노의 밤은 한국과 비슷하다. 많은 사람들이 새벽 늦게까지 길거리를 배회하며 밤을 즐기고 있었다. 또한 여자있다고 꼬시는 삐끼는 이곳도 있었다. ㅡㅡ;

비에이에서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정말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꿈속같은 설원의 풍경을 본 것 만으로도 만족했다. 그리고 마에다 신조의 사진관에서 그의 사진첩을 사서 더욱 기쁜 날이기도 했다. 이제 남은 곳은 삿포로 시내 관광과 오타루. 그리고 마지막 날인 하코다테이다. 이미 반은 지나갔지만 4박5일은 정말 너무 짧다. ㅜㅜ 비에이는 나중에 팬션에서 한 보름 이상 묵으면서 스키장도 즐기고 겨울 사진을 찍으러 다시한번 와보고 싶다.
자료출처: 비에이초 관광협회 (http://www.eolas.co.jp/hokkaido/sikibiei/kr/index.html)
레이디 경향 2007년 7월호 (http://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code=&artid=9788)

크리스마스 나무
크리스마스 나무 처럼 생겨서 붙여졌다. 살짝 비치는 해와 떨어지는 눈의 모습이 영락없는 크리스마스 정경같다.

비바우시(美馬牛) 소학교
마에다 신조 (Shinzo Maeda, 1922~1998)는 일본을 대표하는 풍경사진작가로 후라노, 비에이 지역의 아름다운 전원풍경을 사진으로 널리 알린 장본인이다. 도쿄 출신인 그는 좀 늦은 마흔이라는 나이에 사진을 시작하였다. 그 후 아예 사진기 리스 회사를 차린 후, 일본 종주 여행을 떠난다. 71년 그는 홋카이도의 어느 시골마을에서 숨이 막힐 정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난다. 일본내에서도 저곳이 과연 일본인가 할정도로 유럽의 전원풍경같은 이색적이고도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그곳이 바로 비에이이다. 그로부터 그는 비에이의 사계를 계속해서 담고 많은 사진집을 발표했다.


Shinzo Maeda의 대표작. 'Whet fields in summer'
비바우시 소학교 바로 옆에 놀이터가 있는 작은 언덕에서 눈썰매를 즐겼다. 아예 애들 타라고 고무 튜브가 비치되어 있었다. 애들 공부하는데 미안하지만 염치 불구하고 눈썰매를 즐겼다. ㅎㅎ 자연 눈썰매다..
그 뒤로는 마에다신조의 사진관인 다쿠신관 가기까지 죽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눈이 펑펑오다가 언제그랬냐는듯이 잠시 해가 뜨고는 금새 다시 눈이오는 날씨가 연출됬다. 몇분 안되던 맑은 날씨 동안 찍은 사진들이다.

언덕의 길

나무처마를 친 도로

흔적

Shadow on a white field

Song of wind and snow
다쿠신칸은 폐학교를 개조해서 만든 마에다 신조의 사진관이다. 이곳에 가면 원본크기의 그의 명작들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주변의 산책로와 풍경또한 일품이다.



흰수염폭포. 눈사이로 흐르는 옥빛의 온천수가 장관인 곳.

후라노시내
어느 덧 날도 저물어 가고 있었다. 우리는 편의점에서 잠시 쉰 후, 닌구루테라스로 향했다. 닌구루테라스는 후라노 프린스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숲속의 상점이다. 안에 자그마한 숙소도 한채 있고, 커피를 파는 카페도 있다. 닌구루는 북해도 원주민어에서 온것이라고 한다. 숲속의 요정을 뜻한다. 정말 말 그대로 숲속의 가게들은 요정들이 살고 있는 집처럼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밤에는 그 모습이 더욱 더 빛을 발했다.

닌구루테라스

숲속의 요정마을

눈사람 가족

Welcome to snow land

조용한 눈사람의 뜰
상점 모두 예쁜 장신구를 파는 곳이었다. 각각의 제작되는 장신구 모양에 맞는 예쁜 눈인형들도 바깥에 서있었다. 그냥 올 수 없어. 여우한마리를 사왔다. 철로 되있어서 병이랑 캔을 잘 따는 놈으로..
이렇게 셋째날 관광을 마쳤다. 이날의 숙소 삿포로까지는 하얀그림자님이 태워다 주셨다. 어차피 그분도 그곳에서 민박업을 하고 계셔서 가이드 투어에 포함이 되어 있었다. 가는 동안에 산을 하나 넘는데 눈이 너무 와서 고생을 했다. 밤에 눈이 많이 오니 일단 시야도 확보가 안되고, 엄청나게 내리는 눈이 헤드라이트에 반사되어서 눈이 부셔서 운전하기 힘들 정도였다. 살짝 겁이날 정도 였으니.
삿포로로 돌아오니 약 9시쯤 되었다. 속소에가서 짐풀고 씻으니 대략 10시쯤 되고. 결국 이날도 게요리 먹는 것은 포기하고, 유명하다는 라멘집을 찾아갔다. 삿포로 스스기노역의 라멘요코초로가 만류라멘 이라는 곳에서 미소라멘을 먹었다. 한국사람한테는 느끼하기도 하다는데 나는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국물도 정말 진하고, 돼지고기로 기름을 냈지만 담백하고 맛이 있었다.

라멘요코초 입구
삿포로 스스기노의 밤은 한국과 비슷하다. 많은 사람들이 새벽 늦게까지 길거리를 배회하며 밤을 즐기고 있었다. 또한 여자있다고 꼬시는 삐끼는 이곳도 있었다. ㅡㅡ;

삿포로 스스기노역 주변의 야경
비에이에서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정말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꿈속같은 설원의 풍경을 본 것 만으로도 만족했다. 그리고 마에다 신조의 사진관에서 그의 사진첩을 사서 더욱 기쁜 날이기도 했다. 이제 남은 곳은 삿포로 시내 관광과 오타루. 그리고 마지막 날인 하코다테이다. 이미 반은 지나갔지만 4박5일은 정말 너무 짧다. ㅜㅜ 비에이는 나중에 팬션에서 한 보름 이상 묵으면서 스키장도 즐기고 겨울 사진을 찍으러 다시한번 와보고 싶다.
자료출처: 비에이초 관광협회 (http://www.eolas.co.jp/hokkaido/sikibiei/kr/index.html)
레이디 경향 2007년 7월호 (http://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code=&artid=9788)
TAGS 55-200mm,
Biei,
D200,
Hokkaido,
Hurano,
Shinzo Maeda,
SIGMA 10-20mm F4-5.6 EX DC HSM,
Tamron 17-50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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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비바우시,
비바우시 소학교,
비에이,
여행기,
홋카이도,
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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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봐도 사진 참 잘 찍었다. 나두 일본 가고 싶어~~
야.니가받은 감동에 비해서 글이 너무 짧은거 아냐? ㅋㅋㅋ. 어쩜 글도 무뚝뚝하냐.ㅋㅋㅋ.암튼.사진구경 잘했어. 자주 좀 올려봐봐.니여행기보니 또 가고프구나.흑.
와.. 형님 넘 멋져여~
ㅎㅎ 어떻게 여기까지 왔구나. 고맙다. 건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