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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17 식코(Sicko) by drie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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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끔찍하지만 감내해야 할 현실. 마이클 무어는 미국의 의료보험제도를 비판하는 영화를 가지고 돌아왔다.
그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레 만드는 영화마다 다 이런 미국 까는 영화일까.. 보고 싶은 사람은 가단히 아래 링크를 들어가 확인해 보자.
마이클 무어
생년월일

1954
. 4. 23
출생지 미국 미시간 플린트
직업 다큐멘터리 감독, 작가
데뷔작 로저와 나
최근수상경력 제10회 홍콩금자형장 10대외국어영화상

사회비판 다큐멘터리의 대가.

미국 미시간주의 가난한 도시 플린트에서 자동차 공장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만든 학교 신문은 수녀님들한테 압수당했고, 중학교 2학년 땐 크리스마스 연극용 대본을 썼다가 금지 당하기도 했다. 보이스카우트 발표시간에는 지역 내 환경 오염 현황을 슬라이드 쇼로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고교를 졸업하기 직전 ...........

원문: http://movie.naver.com/movie/bi/pi/bio.nhn?code=4922

이번 구로에서 문화공간과 구로건강복지센터등 여러단체가 참여해 마련한 상영회에서 보았다. 영화 보는 내내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이 계속 났다. 식코의 이야기는 미국의 이야기지만 이미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했다. 철저하게 이윤중심의 미국 의료보험 제도 속에서 엄청난 의료비와 가입해도 제대로 보호 받지 못하는 서민들의 이야기는 슬프다 못해 처절하다. 민영의료보험 속에서 돈이 없으면 아예 치료도 받지 못하고, 가입했어도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려는 영화속 현실에서 이명박 정권이 추진하는 의료보험 민영화의 결말이 빤히 보이는 건 나만의 시각은 아닐 터이다.

다리가 다쳐 살이 찢어졌지만 병원엘 가지 못해 스스로 꼬매야 하는 첫 장면은 단지 서두에 불과하다. 의료비 지급을 거절해 결국 남편을 잃은 아내의 이야기, 의료보험에서 지정된 병원이 아니면 치료도 거부당하고 결국 지정병원까지 갔지만 때가 늦어 딸을 잃은 엄마의 이야기. 보험회사의 의사들이 환자의 진료비 지급에 적절한 금액 지급을 위한 것이 아닌 전문지식으로 어떻게든 지급을 거절하기 위해 있다는 아이러니한 이야기들. 이 모두 의료정책이 사람 중심이 아닌 자본 중심의 흐름으로 이어진 결과임을 영화에선 이야기 하고 있다. 그 원인이 되었던 닉슨의 백악관 대화는 권력을 가진 미국의 정치가들이 어떻게 미국 사회를 만들었는지 절실히 보여준다.

영화는 다른 나라들의 의료정책도 소개한다. 의료보험히 사회화 (국영화)되어 있어서 전국민이 혜택을 받고 있는 캐나다, 영국, 프랑스, 쿠바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마이클은 짖꿋게 물어본다. '자기가 낸 세금으로 다른 사람들이 혜택을 받는건데 아깝지 않냐고'. 그러나 그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야기 한다. 그것이 이 사회가 가져야할 미덕이라고. 이것은 사고방식, 관념의 차이인 것이다. 사람이 돈인 미국에서는 생각지도 못하는 일일 것이다. 영국의 이야기에서는 깜짝 놀랐다. 예전엔 영국이 국영 의료보험이고 의사도 다 국가에 고용되서 진료만 보고 월급 받는 다는 얘긴 들었다. 그래서 의사하기 싫어한다고 들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국가에 고용된건 맞았다. 마이클이 묻는다. 살림살이는 좀 괜찮냐고. 이윽고 나온 화면은 그 의사가 아우디를 끌고 오는 장면이었다. ㅎㅎ 너무 재밌는 장면이었다. 비록 월급을 받고 미국의 의사처럼 아주 많은 돈을 벌지 않지만 일하는 만큼 받고, 자기 삶에 만족한다는 것이다.

영화의 마지막은 미국식 사회제도 시스템의 피해자는 다름 아닌 미국 서민들임을 보여주며, 사회는 나의 사회가 아닌 우리의 사회가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그렇다. 이것은 가치관이 변하지 않고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내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중요한 사회.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닌 사람이 중요한 사회. 충분히 가능하고 실현해 내야할 가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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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ie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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